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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 카페 : 익선재

집 근처 카페, 익선재 집에서 책을 읽으려다 집중이 잘 안되어서 집 근처 카페에 다녀왔다. 이 집으로 이사오고 근처에 뭐가 있나 찾아보았을 때 약간 눈여겨보고 있던 카페. 달맞이 꼭대기에 있다. 그 이유는 수제 한식 디저트가 나오는 카페이기 때문이였다. 정갈하고 이쁘게 담긴 이미지를 보고 기회되면 가보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곳. 테이블 수는 많지 않았다. 야외에 2테이블, 실내에 4테이블. 작은 동네 카페였다. 너무 귀엽게 나오는 디저트. 깔끔해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맛은 과하게 달지 않고 한식의 느낌이 풍부하게 나서 즐거웠다. 날이 더워서 어쩔 수 없이 아이스를 시켰지만 따뜻한 차와 즐기면 훨씬 좋을듯. 카페 앞으로 청사포도 보인다.

7일차, 아름다운 지중해, 포세이돈 신전 - 22 그리스 여행일기(12)

7일차 아침. 슬슬 여행도 막바지가 되어갔다. 7일차의 계획은 수니온 곶 - 포세이돈 신전에 다녀오는 것. 사실 포세이돈 신전도 갈 생각이 없었다. 꽃보다할배 그리스편을 보고 이서진 배우의 리액션에 저기는 굳이 안가도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혼자 섬에 다녀오기는 더 싫고, 아테네는 충분히 즐겼고, 시간은 있어서 고민하다가 다녀왔다. 수니온 곶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의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운데, 아래 링크 참고 https://citybear-life.tistory.com/13 여튼 버스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있어서 먼저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향했다. 이제는 모나스티라키 광장이 부산 서면보다 더 익숙해질 지경. 아무 생각없이 나왔다가 저번에 시도했다 실패했던 카페 [A for Ath..

프라하 만남의 광장, 바츨라프 광장 - 17 체코 여행일기[3]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 올드타운으로 향하는 가장 첫 관문이며, 프라하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 광장 좌우로 환전소, 통신사 등 여행자들의 필수적인 가게들도 있고, 기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숙소 잡기에 딱 좋은 곳이다. 대신 광장 자체는 사람도 많고 밝고 넓기에 큰 위험은 없으나, 사이사이 골목길은 조금 음침해보이며, 광장 인근에 클럽도 많았었고, 밤에 나가보면 성x매 여성으로 보이는 분들도 있었기에 밤에는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였다. 바츨라프 광장 뒤로는 국립 박물관이 위치하는데 내가 지내던 3개월 내내 공사중이여서 깔끔해진 모습을 못봤던게 아쉽다. 위 사진을 보면 광장에 간이 부스가 설치되어있는데 부활절 행사를 위한 준비 중. 서구권은 부활절이 큰 행사라고 한다. 프라하의 봄. 구 소련의 영향..

부산/양산 웨딩홀 - 더 지펠리체

* 23년 8월 기준 * 사진 작가의 기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남양산 IC 바로 앞에 있는 더 지펠리체 웨딩홀입니다. 지하철 남양산역, 양산역에서 가깝기는 하나 대중교통으로 편한 곳은 아닌 듯 합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이 일을 10년이나 했음에도 이제서야 운전을 시작해서, 양산/울산/창원/김해/영도 이런쪽 촬영은 거의 배정받질 못해서 안다녀보다가 최근 들어서야 다니게 되어서 새로운 웨딩홀들을 다니니 즐겁더군요. 상당히 넓은 웨딩홀이였습니다. 부산 안에서는 이정도 사이즈가 나올려면 헤리움/그랜드모먼트마리나/k/더펄 웨딩홀 정도이겠네요. 특이하게도 단상 뒤로 큰 화면이 있고, 해당 화면이 반으로 갈라지며 저기서 등장도 가능합니다. 단상 계단의 수가 많지 않아, 촬영자 입장에서 원판 촬영시 조금 불편함은 있었..

부산 여름 스냅, 1인 화보 프로필, 화보 스냅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여름이라 여름 분위기로 물씬 찍어보고자 계곡으로 향했던 촬영입니다. 한 여름임에도 평일이여서그런지, 휴가 시즌이 되기 전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여름 느낌을 내기 위해서 평소의 따뜻한 톤보다는 시원한 톤으로 색도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더위에 많이 약한 편이라 여름 야외 촬영은 가능하면 거의 진행하지 않아요. 찍는 사람도 힘들지만 찍히는 사람도 정말 힘들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덥네요. * 촬영문의는 댓글 / 인스타그램 DM / 문자 부탁..

[사진이야기(5)]노출이란 무엇인가? 조리개/셔터스피드/ISO

사진에 있어서 노출 이란 무엇인가? 제일 첫 글에서 이야기했었는데 카메라란 필름(이미지센서)에 닿는 빛을 기록하는 기계이다. 그리고 사진이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Photo + Graphy. Photo는 고대그리스어 빛에서 온 단어이고, Graphy는 그림에서 온 단어이다. 즉 사전적인 의미부터 빛으로 그린 그림.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출이라 함은 필름(이미지 센서)에 빛이 얼마나 노출 되는가. 즉 사진의 밝기를 의미한다. 그리고 카메라에서 이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있는데, 다들 흔히 들어봤을 셔터스피드 / 조리개 / ISO 이다. 1. 조리개 조리개란 쉽게 설명해서,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다.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클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고 사진은 밝아진다. 반대..

6일차, 하루 쉬어가는 날. - 22 그리스 여행일기(11)

6일차 일정은 특별하지 않았다.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나 창 밖을 보는데 어디선가 교회에서 종 소리가 들려왔다. 유럽여행을 다니면 항상 종소리 듣는게 작은 행복 중 하나. 그리스, 나프플리오 / Galaxy S21 종소리로 기상 알람을 대신하고 아침산책을 나섰다. 아침식사로는 그릭커피와 애플파이, 그리고 그릭 요거트를 시켰다. 사실 요거트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유명하다고 하니까. 그릭커피는 터키식 커피처럼 가루가 남는 커피였고, 그릭요거트는 요거트가 맛있는건지, 꿀이 맛있는건지 맛있게 먹었다. 애플파이는 뭐 그럭저럭.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던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 건물들 사이로 들어오는 빛과, 아기자기한 골목들, 그리고 그 골목을 채운 꽃들. 한적한 골목길을 즐기며 산책을 했다. 간단하게 산책을 마치고..

부산 웨딩홀 - W웨딩시티 4층 아이리스홀(구, 누리엔 웨딩홀)

* 23년 8월 기준 * 사진 작가의 기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지하철 범일역 옆에 위치한 부산진구 W웨딩시티 웨딩홀 4층 아이리스홀입니다.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역이 바로 앞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한 건물 안에 아이리스홀(4층), 스위트가든홀(5층), 컨벤션홀(7층), 스카이홀(17층) 총 4개의 홀이 있어 주차나 뷔페의 복잡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각 층마다 단독홀이며 한 층에 신부대기실, 홀, 폐백실이 함께 있어 동선이 용이합니다. 또한, W웨딩시티 건물 안에 드레스샵, 메이크업샵도 함께 있기 때문에 함꼐 이용하시면 역시 동선이 편리합니다. 건물 자체가 지어진지 꽤 되었기 때문에 층고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좌우로는 충분히 넓습니다. 부산의 수 많은 웨딩홀..

부산 야외스냅, 야외화보, 화보촬영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현재 부산, 경남권에서만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글 제목은 부산이지만 사진은 체코, 프라하입니다. 제 블로그를 조금 뒤져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라하에서 3개월 정도 거주를 했었는데요. 블로그를 포트폴리오처럼 활용하려고 과거 사진도 오랜만에 꺼내어보았습니다. 꽤 예전에 찍어서 카메라도 다르고, 색감도 다르지만 촬영하는 전반적인 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을 찍을 때 가지는 철학은 같거든요.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

[사진이야기(4)]풀프레임 바디 VS 크롭바디

풀프레임 바디 그리고 크롭 바디 앞선 글에서 설명을 했듯, 과거 필름카메라 시절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35mm 필름을 기준으로 하여, 필름과 같은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풀프레임 바디. 그보다 작은 이미지 센서를 크롭바디라고 칭한다. 그렇다면 풀프레임 바디와 크롭 바디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가장 첫 번째. 가격이다. 아무래도 센서의 크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격에서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크롭바디를 보급기종으로 만들고, 풀프레임 바디를 고급기종으로 만들기 때문에 애초에 들어가는 재료나 기술이 다르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 현 풀프레임 바디 미러리스의 중고 가격이 과거 크롭바디의 새 것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 왔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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