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도시곰 18

[사진이야기]잘 찍은 사진,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

도시곰의 사진 개똥철학 2편. 잘 찍은 사진이란 무엇일까? 1편에서 이야기하였듯, 사진이란 나의 생각을, 나를, 나의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그 표현이 내가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된 것이 잘 찍은 사진이 아닐까? 10여 년을 넘게 사진을 찍으며 끝없이 고민했었다. 도대체 좋은 사진은 무엇일까? 찍는 사람마다 표현의 방법이 다 다르듯, 보는 사람 역시 다 다르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가 있는 반면, 매니악하지만 찐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자우림도 있다. 그럼 아이유는 좋은 가수이고, 자우림은 좋지 않은 가수일까? 아니. 절대 그렇게 표현할 수 없을 것 이다. 그렇다면 사진이란 결국 촬영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이고, 그 생각을 잘 표현해 냈다면 그것은 좋..

[사진이야기]사진이란 무엇인가?

도시곰의 개똥 사진철학 이야기. 사진이란 무엇인가? 사진이란 무엇이고, 우린 왜 사진을 찍는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사진이란, 하나의 언어이다. 글, 그림, 음악, 영화 등.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사진 역시 위와 같이 찍는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의 일종. 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이란게 참 재미있는게, 같은 피사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어도 찍는 사람에 따라 사진이 다 다르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아무리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본다 한들 사람마다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듯,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고, 누군가는 발라드를, 누군가는 힙합을 좋아하듯 말이다. 그래서 사진이라는게 재미난 점 중에 하나가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 특징, 성격의 일부분..

부산 커플 사진, 데이트스냅, 셀프웨딩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촬영 장소는 과거 머물렀던 호주 멜버른입니다. 현재는 부산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멜버른의 중심이 되는 장소인 플린더스 기차역 앞입니다. 길 중간에서 위험하게 찍은 건 아니고, 트램 스테이션이였어요. 한국 여성분과 제 기준으로 외국인 남성 커플이셨어요. 호주에서 거주 중이신 커플이셨어요. 이미 결혼은 하셨는데 커플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고 저한테 의뢰를 주셨었네요. 확실히 외국분들이 카메라 앞에서 훨씬 편안하게 행동하고 표정을 지으시는 것 같아요. 소통은 조금..

부산 화보 사진, 스튜디오 프로필, 개인화보 촬영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한 일반인 프로필 화보 촬영입니다. 이 촬영은 모델분께서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해오셔더 편안하게 진행했던 촬영입니다. 사진은 찍는 저의 역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찍히시는 분의 준비 역시 중요도가 크답니다. 포즈도 다양하게 공부해오시고, 거울 보고 표정 연습도 많이 해오셨었어요. 그덕에 저는 디테일만 잡아주며 진행하면 되었답니다. 다양한 의상과 의상별로 다른 느낌의 포즈를 연출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진들이 나왔었네요. 개인적으론 이 의상 느낌이 좋았습니..

부산 프로필, 1인 프로필 촬영, 개인화보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스튜디오 프로필 촬영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자주 하지는 않아요. 일단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렌탈해서 사용해야되는 것도 있지만, 제 사진 성향 자체가 실내보다는 야외를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그래도 웨딩 스튜디오 출신이기 때문에 아예 못찍진 않습니다. 20대 초반 때 부터 2-3년에 한 번씩 저에게 사진을 찍히러 오시는 분입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이셔서 다른 곳에서도 찍어봤지만 감사하게도 제가 제일 편하다고 종종 부산에 오셔서 사진을 찍고 가셔요. 뭐랄까. ..

부산 핑크뮬리 야외 프로필, 1인 화보 촬영, 1인 스냅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부산에 핑크뮬리 명소가 하나 있어요. 바로 을숙도 입니다. 을숙도는 제가 처음 사진을 시작하던 10년 전부터 애용한던 촬영 포인트에요. 야외 스냅 찍기에 참 좋은 곳 중 하나랍니다. 을숙도에 가기 전에 장림포구에 들려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촬영 당시에 막 알려지고 있던 곳이였네요. 부산의 베니스 부라노 섬이라는 식으로 이름이 알려졌었죠. 요즈음에는 방문자가 많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색감이 알록달록 귀여운 장소였습니다. 장림포구에서 촬영을 마치고, 을숙도로 이동했습니다. ..

부산 데이트스냅, 커플화보, 프리웨딩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사진 속 장소는 호주 그레이트오션 로드입니다. 사실 호주를 가계 된 계기가 이 커플의 웨딩 촬영 때문이였어요. 아직은 안썼지만 호주 여행기를 쓰게 되면 자세히 쓰겠지만, 이 친구들의 웨딩 촬영을 위해서 비행기표를 선물받아 날라갔었답니다. 호주를 방문할 당시 반드시 가고 싶었던 장소, 그레이트 오션 로드입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의 데이트스냅. 낭만적이지 않나요.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촬영이 커플, 웨딩 촬영이에요. 행복한 모습을 담아주며 그 행복함의 기운을 저도 ..

[사진이야기(6)]사진을 찍는 방법. 구도의 기본 삼분할법.

지금까지 카메라의 원리도 알아보고, 렌즈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골라야하는지도 알아보았다. 그리고 사진 찍는 방법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조리개/셔터스피드/ISO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제 남은 일은 셔터를 누르는 일이다. 앞의 글들에 대해서 이해를 했어도 셔터를 누르는건 또 다른 이야기일텐데, 카메라 조작법은 카메라를 처음 샀으면 기본 메뉴얼 책자 정도는 살짝 읽어보자. 앞의 글들을 대략적으로 이해했다면 메뉴얼을 보면서 이게 무슨 용어인지 몰라서 모르겠다. 라는 말은 거의 안나올 듯 싶다. 메뉴얼을 읽고, 내 카메라의 조작법을 대강 익힌 후 밖으로 나가자. 사진을 찍는 방법. 첫 번째. 피사체를 찾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사진적인 기술들은 공부하고 ..

부산 화보 촬영, 야외 프로필, 야외 화보 스냅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촬영지는 체코 프라하이지만, 현재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 같은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세로 사진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세로사진 보다는 가로사진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사진 구도상 훨씬 안정감이 있거든요. 물론 안찍는건 아닙니다. 이 날 같은 경우에는 촬영 장소가 다 세로가 어울리는 구도가 나와서 세로 사진이 많았었네요. 프라하의 올드타운은 넓지 않기 때문에 다들 하루, 이틀 정도만 머물다 가시는 여행지이지만 숨겨진 이쁜 장소가 참 많죠. 지..

부산 여름 스냅, 1인 화보 프로필, 화보 스냅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여름이라 여름 분위기로 물씬 찍어보고자 계곡으로 향했던 촬영입니다. 한 여름임에도 평일이여서그런지, 휴가 시즌이 되기 전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여름 느낌을 내기 위해서 평소의 따뜻한 톤보다는 시원한 톤으로 색도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더위에 많이 약한 편이라 여름 야외 촬영은 가능하면 거의 진행하지 않아요. 찍는 사람도 힘들지만 찍히는 사람도 정말 힘들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덥네요. * 촬영문의는 댓글 / 인스타그램 DM / 문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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