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근교여행 5

7일차, 아름다운 지중해, 포세이돈 신전 - 22 그리스 여행일기(12)

7일차 아침. 슬슬 여행도 막바지가 되어갔다. 7일차의 계획은 수니온 곶 - 포세이돈 신전에 다녀오는 것. 사실 포세이돈 신전도 갈 생각이 없었다. 꽃보다할배 그리스편을 보고 이서진 배우의 리액션에 저기는 굳이 안가도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혼자 섬에 다녀오기는 더 싫고, 아테네는 충분히 즐겼고, 시간은 있어서 고민하다가 다녀왔다. 수니온 곶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의 위치가 조금 찾기 어려운데, 아래 링크 참고 https://citybear-life.tistory.com/13 여튼 버스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있어서 먼저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향했다. 이제는 모나스티라키 광장이 부산 서면보다 더 익숙해질 지경. 아무 생각없이 나왔다가 저번에 시도했다 실패했던 카페 [A for Ath..

6일차, 하루 쉬어가는 날. - 22 그리스 여행일기(11)

6일차 일정은 특별하지 않았다.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나 창 밖을 보는데 어디선가 교회에서 종 소리가 들려왔다. 유럽여행을 다니면 항상 종소리 듣는게 작은 행복 중 하나. 그리스, 나프플리오 / Galaxy S21 종소리로 기상 알람을 대신하고 아침산책을 나섰다. 아침식사로는 그릭커피와 애플파이, 그리고 그릭 요거트를 시켰다. 사실 요거트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유명하다고 하니까. 그릭커피는 터키식 커피처럼 가루가 남는 커피였고, 그릭요거트는 요거트가 맛있는건지, 꿀이 맛있는건지 맛있게 먹었다. 애플파이는 뭐 그럭저럭.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던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 건물들 사이로 들어오는 빛과, 아기자기한 골목들, 그리고 그 골목을 채운 꽃들. 한적한 골목길을 즐기며 산책을 했다. 간단하게 산책을 마치고..

5일차, 나프플리오 팔라미디 요새, Excuse me sir? - 22 그리스 여행일기[10]

나프플리오는 큰 도시는 아니었다. 지중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휴양도시의 느낌이 강했다. 위 지도상 붉은 원이 메인 스트리트였는데 골목골목길이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다 중간에는 Bourtzi Castle 이라는 녀석이 떠 있다. 원래는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데 내가 갔을 때는 배를 타고 주변만 둘러보고 올 수 있다고 했다. 물론 굳이 배를 타고 가는 것보다 멀리서 보는 게 더 이뻐 보인다. 야자나무와 요트, 푸른 하늘, 뭉게구름, 반짝이는 바다. 지중해였다. 지중해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가슴의 두근거림을 즐겼다. '바로 이게 지중해지.' 나프플리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양갈비도 뜯고, 더운 날씨에 못 이겨 젤라토도 먹고, 각종 음료수들도 들이켰다. 무지막지하게 더웠거든. Akrona..

[여행정보]그리스 - 포세이돈 신전(수니온 곶) 가는 방법

※ 22.09 기준 그리스, 아테네 근교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1. 가는 방법 지하철 Biktṓria역 옆에 구글 지도 기준으로 이름이 단순히 Bus Terminal 이라고 적혀있는 곳이 있습니다. 주소 : Athens 104 34 그리스 그리스 명칭 : Αφετηρία ΚΤΕΛ για Σούνιο 따로 티켓 오피스가 없으며, 주황색의 버스 스테이션이 뜬금없이 서 있습니다. 이 곳이 맞나 싶으실 텐데, 맞습니다. 시간표는 사진에 포함 시키겠습니다. 시간은 한번씩 바뀐다고 하니 조심해서 알아보시고, 제가 탄 버스는 14시30분 아테네 -> 수니온 / 20시 30분 수니온 -> 아테네 입니다. 금액은 12.5유로 2. 버스 좌석 아테네에서 수니온곶으로 내려가는 길의 해안도로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른쪽..

여행정보 2023.07.22

[여행정보]그리스 - 나프플리오, 코린토스 운하 가는 방법

※ 22.09 기준. 아테네 근교 코린토스 운하 및 나프플리오(나플리오) 1. 아테네 -> 코린토스 운하 구글 맵에 [Ktel Bus station Terminal A] 라고 검색합니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잡힙니다. 우버 타고 가시면 됩니다. 아크로폴리스 인근에서 10유로 미만입니다. 터미널에 도착하셔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티켓 오피스가 있습니다. 코린쓰 캐널에 가고 싶다고 하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버스비 7.9유로. 거의 매 시간 마다 있으니 그냥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운하를 그냥 지나치신 다면, 우측에 앉으셔야 지나가는 순간에 운하를 보실 수 있고, 좌측에 앉으시면 지중해 뷰를 보실 수 있어요. 2. 코린토스 운하 크게 기대 안했던 곳이나,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무언가가 있..

여행정보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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