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 이탈리아 여행기(3) 로마 돌아다니기 캄포 데 피오라 / 나보나 광장 판테온 Pantheon 을 나와,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문화의 자부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중심지에 미국 문화의 상징인 스타벅스라니. 스타벅스는 들어왔으나 에어컨은 안들어왔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유럽 문화권에서는 에어컨 역시 미국 문화의 상징이라 여긴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에어컨 및 실외기의 설치가 제한적인 유럽의 올드타운 건물들의 탓도 있겠지만. 아니, 스타벅스가 들어왔는데 에어컨이 들어오지 않은게 말이 되는가? 푹푹 찌는 동남아에서도 스타벅스만큼은 북극인데 말이다. 여튼 그러한 이유로 존재만 확인하고 판테온 Pantheon 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잠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