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홈 스냅 컨셉을 요청하셔서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에어비앤비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은 촬영하는 저도 많이 조심스럽지만 사진 찍으실 때 마다 저를 찾아주셨던 분이라 이미 여러 번 촬영을 진행했었기에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홈스냅 컨셉은 몇 년 전에 꽤 유행한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그럴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사진을 찍히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사진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도 하는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