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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해에는 여행을 나갈 계획은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제주도 정도나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비행기값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빌어먹을 푸x.
여행을 그런대로 다녀보았기에, 이제는 가고 싶은 나라 목록 정도는 언제나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고 그 리스트 안에서 비행기값이 적절한게 뜨면 그게 내 여행지가 되기 시작했다.
올해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 포르투갈. 그런데 스페인을 경유해야하다보니 기본 200부터 시작이더라. 작년에 그리스를 80에 다녀왔는데 200이라니. 차마 손이 떨어지지 않아 포기하고
'제주도가서 드라이브나 하고 와야겠다'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핀에어항공이 조금 저렴하게 뜨는게 아닌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140정도에 떴다.
오스트리아 vs 이탈리아
고민을 했다. 이탈리아는 어렸을 적 부모님과 여행했던 곳이고, 오스트리아는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짤츠캄머굿 vs 돌로미티
부다페스트 vs 토스카나
이 4개 지역 중에 내 가슴이 가장 뛰는 곳이 어디인가?
돌로미티의 압승이였다.
지금도 돌로미티를 갈 생각만 하면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나라가 정해지자마자 휴가 결제 신청 올리고,
비행기표부터 구매.
이제 여행 계획을 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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