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도시곰 18

[사진이야기(5)]노출이란 무엇인가? 조리개/셔터스피드/ISO

사진에 있어서 노출 이란 무엇인가? 제일 첫 글에서 이야기했었는데 카메라란 필름(이미지센서)에 닿는 빛을 기록하는 기계이다. 그리고 사진이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Photo + Graphy. Photo는 고대그리스어 빛에서 온 단어이고, Graphy는 그림에서 온 단어이다. 즉 사전적인 의미부터 빛으로 그린 그림.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출이라 함은 필름(이미지 센서)에 빛이 얼마나 노출 되는가. 즉 사진의 밝기를 의미한다. 그리고 카메라에서 이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있는데, 다들 흔히 들어봤을 셔터스피드 / 조리개 / ISO 이다. 1. 조리개 조리개란 쉽게 설명해서,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다.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클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고 사진은 밝아진다. 반대..

부산 야외스냅, 야외화보, 화보촬영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현재 부산, 경남권에서만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글 제목은 부산이지만 사진은 체코, 프라하입니다. 제 블로그를 조금 뒤져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라하에서 3개월 정도 거주를 했었는데요. 블로그를 포트폴리오처럼 활용하려고 과거 사진도 오랜만에 꺼내어보았습니다. 꽤 예전에 찍어서 카메라도 다르고, 색감도 다르지만 촬영하는 전반적인 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을 찍을 때 가지는 철학은 같거든요.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

[사진이야기(4)]풀프레임 바디 VS 크롭바디

풀프레임 바디 그리고 크롭 바디 앞선 글에서 설명을 했듯, 과거 필름카메라 시절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35mm 필름을 기준으로 하여, 필름과 같은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풀프레임 바디. 그보다 작은 이미지 센서를 크롭바디라고 칭한다. 그렇다면 풀프레임 바디와 크롭 바디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가장 첫 번째. 가격이다. 아무래도 센서의 크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격에서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크롭바디를 보급기종으로 만들고, 풀프레임 바디를 고급기종으로 만들기 때문에 애초에 들어가는 재료나 기술이 다르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 현 풀프레임 바디 미러리스의 중고 가격이 과거 크롭바디의 새 것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 왔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풀프..

부산 1인 화보, 벚꽃 스냅, 야외 화보 스냅 촬영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부산은 이쁜 벚꽃 명소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렇다보니 꽤 많은 스냅작가님들께서도 항상 벚꽃시즌에는 벚꽃 스냅을 촬영하시죠. 수영강변 산책로에서 촬영한 벚꽃 스냅입니다. 의외로 다른 벚꽃 유명 포인트들보다 사람도 적고, 벚꽃도 풍부하고, 길도 이쁘게 나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던 곳입니다. 봄이 사진찍기가 참 좋습니다. 날씨도 지금처럼 덥지도 않고, 벚꽃처럼 이쁜 오브젝트도 많구요. 지금은 직업이 되었다보니 촬영의 거의 99%는 결혼식 사진이지만, 야외 촬영이 참 재미있습니다..

[사진이야기(3)]카메라 렌즈 고르는 방법

카메라 렌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할 내용은 화각에 대해서 부터 알아야한다. 화각이란 무엇인가? 쉽게 설명해서 얼마나 넓게 담기느냐. 로 이해하면 조금 쉬울 듯 하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촬영한 2개의 사진을 비교하여 보자. 좌측 사진은 넓게 찍혔지만 작게 나왔고, 오른쪽 사진은 크게 나왔지만 좁게 담겼다. 즉, 요즈음 흔히들 보는 액션캠과 망원경을 비교하면 확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좌측(넓게 찍힘) : 광각 우측(좁고 크게 찍힘) : 망원 이에 대해서 알고 아래 그림을 본다면 무슨 내용은지 이해가 될 것 같다. ※ 위 그림 속 화각 수치는 풀프레임 바디를 기준으로 한다. 크롭바디의 경우 환산화각을 계산하여야하기 때문에, 크롭바디용 렌즈 50mm라고 하면 대략 70~7..

[사진이야기(2)]카메라 고르는 방법. 카메라 사는 방법.

사실 과거에 비해 카메라를 고르는 방법은 매우 단순해졌다. 카메라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예산에 맞춰 사면 되는 것. 일단 일반 똑닥이 카메라(컴팩트 카메라)는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간단하게 찍기에 괜찮은 퀄리티이나, 그 자리는 핸드폰 카메라가 자리를 잡았다. 물론, 이미지센서의 크기 차이에서 오는 퀄리티의 차이는 있으나, 사진을 인스턴트식으로 즐기는 현대의 시대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다음 고민해 볼 부분은 DSLR 이냐? 미러리스냐? 이 부분이 5년, 10년 전에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퀄리티냐? 컴팩트함이냐?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술력 상승으로 인하여 현업 작가들도 미러리스로 넘어오는 현 상황에서 굳이 DSLR을 선택할 이..

[사진이야기(1)]카메라란 무엇인가. 카메라의 종류 및 구조.

카메라를 사고, 본격적으로 사진이란 걸 찍기 시작한지 어느덧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연차로 따지면 벌써 12년차. 그 때 당시에는 페이스북 시대였고,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이 지금과는 달리 시원치 않았기에 사진 찍는 사람이 지금만큼 흔하지 않았고 카메라 뭐 사야되냐는 질문이 정말 흔한 질문이였다. 인스타그램으로 넘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접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질문이 많이 사라졌었는데 근래에 오랜만에 그러한 질문을 받아보고는 요즈음에도 이런 질문을 할 수가 있겠구나. 어차피 블로그도 시작했겠다. 가볍게 기초적인 사진 정보를 풀어볼까 싶은 생각에 끄적여본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카메라란 무엇일까. 위 글대로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이 엄청나게 발전을 하면서 사진은 뚝딱하면 찍을 수..

부산 홈스냅, 1인 화보, 프로필 촬영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홈 스냅 컨셉을 요청하셔서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에어비앤비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은 촬영하는 저도 많이 조심스럽지만 사진 찍으실 때 마다 저를 찾아주셨던 분이라 이미 여러 번 촬영을 진행했었기에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홈스냅 컨셉은 몇 년 전에 꽤 유행한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그럴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사진을 찍히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사진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도 하는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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