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거에 비해 카메라를 고르는 방법은 매우 단순해졌다. 카메라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예산에 맞춰 사면 되는 것.
일단 일반 똑닥이 카메라(컴팩트 카메라)는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간단하게 찍기에 괜찮은 퀄리티이나, 그 자리는 핸드폰 카메라가 자리를 잡았다.
물론, 이미지센서의 크기 차이에서 오는 퀄리티의 차이는 있으나, 사진을 인스턴트식으로 즐기는 현대의 시대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다음 고민해 볼 부분은
DSLR 이냐? 미러리스냐?
이 부분이 5년, 10년 전에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퀄리티냐? 컴팩트함이냐?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술력 상승으로 인하여 현업 작가들도 미러리스로 넘어오는 현 상황에서 굳이 DSLR을 선택할 이유 역시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묵직한 맛과 전자장비보다는 기계장비 같은 맛이 나는 DSLR을 선호할 수는 있으나, 이 글을 읽으실 초보자분들이 굳이? 그렇다고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렇담 결국 답정너처럼 정해진 카메라의 종류는.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그럼 풀프레임이냐? 크롭바디냐?
현재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 중고 가격이 10년 전 크롭바디 DSLR 신품 가격과 비슷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풀프레임 바디를 추천하나, 풀프레임용 렌즈 자체가 크롭바디용 렌즈에 비해 훨씬 고가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풀프레임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크롭바디로 가자.
(퀄리티 차이는 꽤 난다. 크롭바디용 렌즈 자체가 저가형으로 만들어지기에 렌즈 퀄리티 자체도 낮다.)
풀프레임/크롭바디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citybear-life.tistory.com/25
여기서 고민해 볼 부분은 [브랜드]
대표적인 소니, 니콘, 캐논 세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조금 매니악한 후지, 부자들의 상징 라이카. 등이 있지만 역시 결국 소니, 니콘, 캐논 셋 중 하나가 되겠다.
색감을 따지는 것은 옛말이다. 사진이 대중화되고, 쉽게 접해지고, 인스타그램이라는 sns가 모두가 사용하게 되면서 색감은 나의 개성을 표헌하는 것이 되었고 누구나 색감터치를 하기 때문에 만들기 나름인 것이지, 특정 브랜드의 카메라가 내 색감을 만들기 좀 더 편하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00 브랜드는 색이 구려서 별로야.' 라는 멘트는 옛말이라는 뜻이다.
그럼 각 브랜드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소니
- 바디 손떨림 방지 능력
- 초점 잡는 능력
니콘
- 우수한 다이내믹 레인지(극한의 상황에서도 보정이 용이하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캐논
- 접근성(가장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구매, 판매, A/S등이 용이하다.)
소니는 직접 써봤고, 니콘/캐논은 작업해 보고 어깨너머로 보고 느낀 점이기에
평이 소니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
카메라 브랜드가 정해졌다면, 렌즈를 골라야 하는데
렌즈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링크 준비 중]
렌즈는 꼭 같은 회사의 렌즈를 고르기보다는 서드파티인 탐론, 시그마 등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엄청난 차이의 퀄리티가 나는 것도 아니고, 금액적으로는 훨씬 편안하기 때문에 서드파티를 활용해서
내가 생각한 예산 안에서 바디 + 렌즈 가격을 조합해 보며 선택하면 되겠다. 자신이 촬영하고자 하는 주요 피사체에 따라 렌즈가 달라질 테니 그 부분도 고려하자.
- 번외
카메라 회사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카메라는 중고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카메라는 생각보다 튼튼한데, 나는 1주일에 약 1만 컷 정도 촬영을 하고, 보통 카메라는 30~50만 컷 정도 촬영되면 고장 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보통 취미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몇 년을 사용하여도 2~3만 장 이상 촬영하기가 어렵다.꼭 흠집 없고, 깨끗하고, 남의 손때가 없는 새것을 써야 하는 게 아니라면 중고 구매를 권한다.
중고 사기의 단골 아이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심하자.
- 번외
서드파티사인 탐론, 시그마, 삼양 등은 바디는 만들지 않고 니콘, 캐논, 소니에 장착할 수 있는 렌즈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이다. 3사 자체 렌즈보다 저렴하다 퀄리티는 큰 차이가 없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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