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현재 부산, 경남권에서만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글 제목은 부산이지만 사진은 체코, 프라하입니다. 제 블로그를 조금 뒤져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라하에서 3개월 정도 거주를 했었는데요. 블로그를 포트폴리오처럼 활용하려고 과거 사진도 오랜만에 꺼내어보았습니다. 꽤 예전에 찍어서 카메라도 다르고, 색감도 다르지만 촬영하는 전반적인 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을 찍을 때 가지는 철학은 같거든요.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