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담백한 사진을 찍고 싶은 도시곰 입니다. 부산에서 10년차 웨딩 스냅을 찍고 있는 현업 작가입니다. 사진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10년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촬영지는 체코 프라하이지만, 현재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 같은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세로 사진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세로사진 보다는 가로사진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사진 구도상 훨씬 안정감이 있거든요. 물론 안찍는건 아닙니다. 이 날 같은 경우에는 촬영 장소가 다 세로가 어울리는 구도가 나와서 세로 사진이 많았었네요. 프라하의 올드타운은 넓지 않기 때문에 다들 하루, 이틀 정도만 머물다 가시는 여행지이지만 숨겨진 이쁜 장소가 참 많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