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배낭여행 2

2일차, 로마 돌아다니기. 트레비/스페인광장/판테온 - 23 이탈리아 여행일기[2]

2023년 - 이탈리아 여행기(2) 로마 돌아다니기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광장 / 판테온 2일차 로마. 이번 여행에서 로마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20년 전이지만, 과거에 왔던 곳이기도 하고. 뭐랄까, 크게 끌리지 않았달까. 특히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곳을 다니는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게는 더더욱. 어째뜬 제대로 로마를 구경할 시간은 2일차인 오늘뿐이였는데, 비중은 크게 두지 않았더라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곳 있었다. 바로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 바티칸시티 Stato della Città del Vaticano . 바티칸시티에 대한 이야기는 1일차에 이야기를 했고, 2일차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트레비 분수 Fontana..

1일차, 안녕 로마. 20년 만이야. - 23 이탈리아 여행일기[2]

1년 만에 다시금 유럽으로 향했다. 또 유럽을 올 줄이야. 사실 계획에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지만 얼떨결에 이끌려 이탈리아로 왔다. 올해에는 해외여행을 살짝 포기하고 있었다. 너무 비싼 비행기값 때문에. 그러다가 별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비행기표를 검색하다가 단 두 달 만에 백만 원가량이 떨어진 것이다. 2월에 봤을 땐 기본 200~250 하던 유럽행 비행기들이, 4월엔 150만 원대로 확 떨어진 것. 바로 핀에어였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는 평균적으로 80~100만원 선이었지만, 그동안의 물가상승과 전쟁 상황을 고려하면... 그래. 내 월급은 얼마 안올랐지만, 뭐 이 정도 할 만하지.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결국 비행기표를 결제해버렸다. 그렇게 처음 밟아본 북유럽땅은 뭔가 공기부터 상큼하다는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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