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던 작품.
과거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과 [포켓몬스터 : 레츠고! 피카츄&이브이]가 발매되었을 때 스위치를 사서 위 두 타이틀만 플레이하고 다시 판매를 했었다가,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 과 언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창세기전 : 회색의 잔영]을 위해 다시 재구매했다.
여튼, 그러한 이유로 스위치를 다시 구매하면서 첫 타이틀로 [포켓몬스터 : 아르세우스] 를 골랐다.
꽤나 평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오픈월드 포켓몬스터라는 컨셉 자체가 꽤나 신선했기 때문에. 하지만....
일단 스토리.
사실 포켓몬스터라는 게임 자체가 성인들 보단 아동을 타겟팅한 게임이기 때문에 크게 바라지도 않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 일단 구매를 했으니 엔딩까지 봤지만, 심지어 모든 도감을 완성해야 볼 수 있는 진 엔딩은 그냥 포기하고 유튜브로 봤다.
BGM,
특히 탈 것 소환 피리 소리. 너무 거슬렸다. 오픈월드 특성상 계속해서 소환, 소환해제를 반복해야 했는데 조금 더 듣기 편한 사운드를 골랐어야 하지 않았을까.
노가다성 플레이.
도감 완성을 하기 위해선 같은 종 포켓몬을 수십 번 사냥하고, 포획해야 한다. 그런데 200마리가 넘는 애들을 다 완성시키는 건 조금 너무하다 싶었다. 조금만 더 쉽게 노가다를 줄여줬어도 도감 완성까지 플레이했을 텐데.
나름 신선했지만, 노가다성 플레이를 강요하고 포켓몬 대결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중반 이후부터는 빨리 스토리 밀고 끝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히 스토리 퀘스트만 밀어버렸다.
10점 만점에 6점.
타 평가에 비해 많이 아쉬움을 느꼈다.